vol.2
아티스트 SIRUP
“도쿄의 풍경 속에서 피어나는 새로운 창조물”

매혹적인 드라마가 시간의 끊임없는 흐름과 함께 펼쳐지고, 순간마다 매혹적인 풍경이 새로운 모습으로 변합니다. 도쿄는 본질적으로 그러한 무수한 순간들이 교차하는 도시입니다.
장르의 경계를 넘나들며 시대를 개척할 새로운 음악을 추구하는 아티스트 SIRUP. 그가 도쿄라는 환경 속에서 '시간'이라는 요소를 어떻게 다루고 있을까요? 그가 도쿄에서 출발해 세계로 확장하고자 하는 'Tokyo Time'은 과연 어떤 본질과 의미를 지니고 있을까요?

SIRUP이 착용한SLGC001은 그랜드세이코 최초의 기계식 크로노그래프입니다. 타협 없는 정밀성 추구라는 기계식 시계의 전통을 이어가면서도, 10진동(10-beat) 무브먼트로 혁신을 구현하며 끊임없는 도전에서 탄생한 새로운 시대를 향한 이정표로 빛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그랜드세이코의 장인정신은, R&B와 힙합 등 자신의 뿌리를 중시하면서도 특정 장르에 얽매이지 않는 혁신으로 가득한 SIRUP의 음악적 행보와도 우아하게 맞닿아 있습니다.

SIRUP이 신 사키우라와 구마이 고로와 협업해 리믹스로 완성한 음악들은, 특정 구간에 매시업 형식의 편곡을 더했으며 이는 시계 특유의 '틱톡' 소리에서 영감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SIRUP은 이렇게 전했습니다. "이번에는 시간과 연결된 세 곡을 선택했습니다. 첫 번째는 제 데뷔곡 를 특별히 편곡한 버전입니다. 두 번째는 끊임없이 이어지는 시간의 흐름 속에서 느낄 수 있는 사소한 즐거움을 표현한 이고, 세 번째는 한 번 지나가면 결코 돌아오지 않는 시간이기에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담은 입니다. 이 곡들이 파문처럼 번져나가, 관객들이 행동으로 옮기고 도쿄에 어울리는 속도감 속에서 앞으로 나아가도록 영감을 주기를 바랍니다."

"도쿄에서 체감하는 시간은 밀도 높고 속도감이 있습니다. 자극적인 환경 속에서 흐름에 휩쓸리지 않도록 늘 의식합니다. 그것은 곧 자기 개성을 지키면서도 새롭게 움트는 자아를 추구하는 도전에 계속 맞서는 것입니다. 그런 관점에서 본다면, 전통과 혁신이 정교하게 공존하는 도시 도쿄와 영성의 본질 사이에는 중요한 연결고리가 존재할지도 모릅니다.

“일을 하지 않을 때는 여러 부류의 사람들과 자주 술자리를 갖습니다. 음악 외의 분야에서 뛰어난 역량을 지니고, 서로 다른 시각과 생각을 가진 사람들과 어울려 세션을 나누다 보면 함께 성장하고 사고를 확장할 수 있습니다. 도쿄는 그러한 무한한 확장의 기회로 가득한 도시입니다.”

SIRUP은 이렇게 말합니다. "그 근저에는 세상이 아직 보지 못한 것을 창조하고자 하는 열망이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혁신의 원천은 그가 소중한 동료들과 함께 보내는 Tokyo Time일 수 있습니다. 앞으로 SIRUP이 어떤 풍경을 펼쳐낼지, 그의 더 큰 진화를 기대하게 됩니다.